1. 대림절 신앙생활 안내해드린 대림절기 신앙생활(대림삼종기도, 수요성찬례, 성서통독을 위한 문제지, 대림절 묵상집) 중 1가지 이상을 실천해주십시오. 특별히 기도문 카드와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만들어드린‘대림삼종기도(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9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성탄절기 전례 안내 † 24일(토) 오후 4:30 성탄 밤 저녁기도 및 마구간 축복식 5:00 성탄 밤 감사성찬례 † 25일(주) 오전 11:00 성탄대축일 감사성찬례 3. 수요 찬양으로 드리는 감사성찬례 일시 : 12월 14일(수) 오전 11시 장소 : 성당 4. 2023년 성공회수첩 및 전례독서 신청안내 올해부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보호하라”는 선교지표에 동참하고자 달력과 수첩, 전례독서를 FSC인증(삼림재생가능 종이 생산 인증) 용지를 사용해 제작하였습니다. 필요하신 교우께서는 사목단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례독서 : 5,000원 / 수첩 : 7,000원) ※ 2023년 달력은 성탄대축일 모든 교우에게 나누어 드립니다. 6. 세례 및 신자영접식 안내 12월 25일(성탄대축일)에 예정된 세례성사와 신자영접식을 받으실 교우께서는 사목단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우 동정 - 결혼을 축하합니다 이장근(아브라함) - 유정희(사라) 교우의 차녀 이혜민(카타리나)양의 새가정을 이루어 나 가는 시작의 시간을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일시 : 12월 18일(다음 주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호텔PJ 뮤즈홀(서울 중구 마른내로 71) ※ 교회 앞 버스정류장에서 202번 버스를 타시면 호텔PJ 앞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사목단 일정 - 서울교구 성직자원 사목연찬회 일시 : 12월 13일(화) 오후 3시 / 장소 : 주교좌성당
감사성찬례 이해하기 | | 8) 말씀의 전례 – 1, 2독서와 복음 그리고 해석된 말씀인 설교 성공회 감사성찬례에서 말씀의 전례는 구약성경을 먼저 듣고 서신성경과 복음성경의 순서로 듣습니다. 이는 3년주기로 정해져 있는 성경정과표(Rectionary)를 따라 성경 전체를 고르게 읽고 있습니다. 전례적 교회가 이러한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하느님의 말씀을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보지 않고, 말씀 전체를 골고루 균형 있게 듣기 위한 것입니다. 즉 예언자와 사도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모두 듣는 것입니다. 말씀의 전례에서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므로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특히 책을 펴서 읽는 것보다는 들리는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독서자는 미리 본문 말씀을 읽어보고 묵상하고 기도한 후에 준비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정확하고 분명한 음성으로 읽어야 합니다. 이는 성찬례에 참석하는 모든 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듣는 방법은 하느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는 것과 해석된 말씀을 듣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 성서를 직접 읽고 듣는 것과 성직자를 통해 선포되는 설교를 듣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서는 소리 내어 읽을 때 문자 안에 갇혀있던 하느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말씀이 될 뿐만 아니라 성서로부터 직접 듣는 것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통로가 됩니다. 복음 성경을 읽을 때 모두 일어서는 것은 단순히 복음성경의 권위를 다른 성경에 비해 더 높이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듣는 것은 성찬의 빵이 주님의 몸인 것처럼, 말씀 역시도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주님을 만나는 성사적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임재는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귀로 듣는 그 말씀 속에서도 실현됩니다. 우리는 복음말씀을 들을 때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라고 응답하며, 머리와 입술, 가슴에 소십자성호를 긋습니다. 이는 지금 선포되는 주님의 말씀을 내 머리에 기억하고 내 입술에 담아 전파하며, 가슴으로 느끼며 살겠다는 응답이며 다짐입니다. 이는 성찬기도에서 사제가 빵을 높이 들어 봉헌할 때 십자성호를 하면서 그 봉헌에 자신의 몸을 산 제물로 바쳐 참여한다고 다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설교는 해석되고 적용되는 하느님의 말씀이며 동시에 지금 우리의 삶을 말씀과 직면하게 하는 예언자의 선포입니다. 성경봉독은 순수한 하느님의 말씀 선포이지만 그것은 과거의 사건과 시간에 묶여 있습니다. 반면 설교는 해석된 말씀이지만 지금 현재의 우리의 삶과 정황 속에서 들리는 말씀입니다. 결국 이 둘은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듣게 하는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만일 둘 중에 하나는 가치가 없다고 말하게 되면 사실상 둘 다 살아있는 말씀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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