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2008. 12. 15일자 블로그에서.
"징계 교사들의 든든한 출근길,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똘똘 뭉쳤다."
아이들 곁에 존경하고 따르는 교사를, 교사 곁에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있게 하라. 일하는 이에게서 쟁기를 뺏지 말라. -강숲
우리 선생님 뺏어가지 마세요.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불법징계에 대해 반대하며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윤주 청운초등학교 6학년 4반 담임선생은 지난 10월 일제고사 대신에 체험학습과 대체수업을 허락했다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았다.
학부모들이 나섰다. 일제고사에 반대해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대체수업을 허락한 교사들에 대해 중징계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이 부당징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슴으로 느끼는 사랑. 김윤주 교사가 학생들을 부둥켜 안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김 교사도 이번에 해임 통보를 받은 4명의 교사 중 한 사람이다.-강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