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래 시계>의 주제곡으로도 쓰였던 '백학'(Cranes).
'백학'? 그게 뭔데? 싶으실텐데...
학 중에도 흰 학을 뜻하는 말입니다.
러시아를 상대로 처절한 독립 운동을 벌이고 있는
체첸인들의 음유시에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러시아 가수 Iosif Kobzon이 곡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와의 오랜 싸움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남편과 형제와
아들을 잃은 체첸인들의 한과 지칠줄 모르는 저항 정신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러시아인이 곡을 만들었다면 러시아 민요겠지만,
저는 이 노래를 체첸 민요라 부르고 싶습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