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교우님!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지난 5월26일 119 구급차에 실려 입원한지도 상당한 시일이
흘렀습니다.
응급실에 들어서자 마자 각종 검사가 시작되었고 검사결과
패혈증, 간이 곪는 염증, 대장암, 간암 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입원 중 병원에서 이에 상응하는 항생제, 항암제를 투여하면서 처음
들어 갈 때의 상태에 비해 엄청나게 회복되었습니다.
열흘 만에 입원 후 퇴원했지만 지금도 매일 병원에 들려 항생제를 맞고
또 며칠 후에 항암제를 맞기 위해 삼사일 입원해야 합니다.
그동안 신부님의 정성어린 기도, 교우님들의 간절한 쾌유기원에 점점
정상을 찾아 가는 것이 확실합니다.
감사성찬례 참석뿐만 아니라 교우님들을 만자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뿐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 오셔서 기도로 힘을 주신 신부님께
그리고 바쁜 시간임에도 일부러 찾아 주신 수녀님, 교우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8. 6. 30 차준명(니콜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