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평화
김엘리사벳 교우님께서 천국 여행을 떠나신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3년전 병상에서 커다란 눈방울로 작별인사를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짧은 3년이었지만 태종이네 집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하던 가게도 없어지고,정들었던 집도 떠났습니다.아빠도 심한 슬픔속에서 몸까지 망가져 큰수술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모진세월을 잘 극복하여 모든것이 제자리를 찿아 이제는 아빠가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일할수 있는 터전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엄마의 간절함과 교우들의 기도 가족들간의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처지를 살피시는 주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김엘리사벳님의 3주기를 교우 여러분들과 함께 기념하고저 하오니 참석해 주시길 바랍니다.
7월 21일 토요일 오후4시 성당
미사후엔 함께 저녁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