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 감사절을 기쁘게 지키라!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1년에 세 번은 반드시 기억하고 하느님 앞에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과월절과 맥추절과 추수절입니다. 과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짐트에서 구원받은 해방일이고, 맥추절은 보리나 밀의 밭고식의 첫 열매를 거두면서 지키고, 추수절은 가을 추수를 마치면서 하느님께 감사제로 드리는 날입니다. 이중 오늘 우리는 맥추절을 지킵니다.
맥추절을 지키면서 우리는 맥추절의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맥추절은 첫째로 과거를 잊지 않게 하는 절기입니다. 신명기 16:12절에 "너희는 에집트에서 종노릇한 일을 잊지 말고 이 모든 규정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출애 23:16에 보면 "너희는 밭에 씨를 뿌려서 지은 곡식의 맏물을 바치는 맥추절을 지켜라"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십일조를 드리는 행위와 더불어 모든 것은 하느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의 표현입니다. 맥추절이 곡식의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이라면 오늘 우리는 하느님 제일주의 신앙과 하느님 우선주의 신앙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셋째로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신명기 16:10에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주신 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예물을 바치며 너희 하느님 야훼께 추수절 축제를 올려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축복들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맥추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 것일까요? 먼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지켜야 합니다. "너희는 이 축제를 올리면서 아들과 딸, 남종과 여종, 너희가 사는 성문안에 있는 레위인, 떠돌이, 고아, 과부들과 함께 즐기게 해야 한다."(신명 16:14)
다음으로 감사를 예물로 표현해야 합니다. 맥추절을은 하느님께 대한 감사를 예물로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그러기 위해 하느님이 주신 복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하느님은 복을 주시는 복의 근원이십니다. 주님께서 주신 축복들을 기억하며 즐겁게 축제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