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인사드립니다. 성북나눔의집의 원장 한덕훈 사제입니다. 동대문교회와 성북나눔의집이 지역선교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동대문교회의 성직자와 교우님들이 한마음으로 성북나눔의집과 협력하기를 결의하고, 기도와 지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북나눔의집은“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 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루가4:18)의 말씀에 따라 신앙공동체로 출발하여 지역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벗이 되고자 노력하는 ‘가난한 나눔의 대안적 공동체’입니다. 현재 성북나눔의집 안에 가정결연과 꿈틀작은도서관, 어린이 틈새돌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북나눔의집 밖에 성북지역자활센터와 성북나눔돌봄센터을 운영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자활과 지역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한국교회의 양적성장은 멈추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사회적 나눔을 통해 교회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미 성북나눔의집은 35년 전부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고 성공회의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자라게 했습니다. 이제 동대문교회와 성북나눔의집이 지역선교를 위해 협력한다면 앞으로 착한 교회의 대안적인 교회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를 위한 동대문교회의 결정에 매우 기쁘고 응원의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다시 한번 동대문교회 성직자와 모든 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북나눔의집 원장사제 한덕훈 바우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