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담긴 선물이 아쉬울 때....
우리가 무엇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처음 가졌던 애착심과 소중한 느낌들을 빨리 잊어버렸기 때문이죠. 게다가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되었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지? 내가 왜 그때 그런 다짐을 했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모두 후회 뿐이고 처음에 가졌던 좋은 느낌은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생각은 변합니다. 세상 물건이 늘 처음과 같을 순 없죠. 아름답던 화음을 내던 악기도 세월이 흐르면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무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고......˝ 그런 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랑스런 마음을 가졌었던 때를 떠올리며 엷은 미소를 짓는 자신을 찾을 줄 아는 멋진 우리의 옛 모습을 선물하세요.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세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선물하세요.
-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
What Am I Suppesed to do/Ann Marga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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