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브루흐(1838-1920)의 “콜 니드라이”(1881년 작)
첼로 연주 - 개리 호프만
지휘 - 로스트로보비치 (첼로 연주자이기도 하다)
<콜 니드라이>는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서 히브리 말로 “신의 날”을 뜻한다. 유대교의 옛 성가 콜 니드레(모든 서약)를 바탕으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가 만들었다. 옛날부터 속죄의 날 저녁에 부르는 유대교의 노래였다고 한다. 실제로 위 영상을 보면 제목을 저녁기도로 옮겼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2부로 구성된 이 협주곡에서 첼로의 선율은 둔중하면서도 애절하다. 자연스레 비애감이 묵직하게 내려앉지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종교적이면서 이내 신비한 환희감에 휩싸이게 만드는 듯하다. 새해 첫날 듣기에 알맞은 노래로 골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