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핵실험의 계기로 새삼 핵무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핵무기? 

이것 하나 있으면 비행기 수천대, 탱크 수만대, 군함 수천척, 병력 몇백만명 등의 군사력도

아무 의미가 없답니다.

만약 이북이 핵무기를 갖게 된다면 이미 군사력 우위 비교는 사실상 끝났다는 것이지요.

도데체 핵폭탄이 뭐길래 그러나 싶겠지만 아래 글을 보시면 약간은 이해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 서울시 핵폭발 가상 시나리오>

1mt규모의 핵폭탄이 서울시에 투하되었다고 가상한 시나리오입니다.

1mt으로 정한건 일반적인 전략 핵폭탄의 기본 크기이며,

말 그대로 전략핵폭탄인 만큼 도시들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느날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상공 ( 2500m고도 ) 에 1mt전략핵폭탄 직격투하.

열복사에 의하여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3km의 거리의 모든것이 폭발과

동시에 모든 물체는 "증발"합니다.

경복궁, 서울역, 을지로, 종로, 동대문, 연세대학교, 숙명여대, 용산구청, 북한산국립공원 일부가

태양의 약 1,000배되는 열이 1초, 2초 순간의 빛으로 방출되며 이로인해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증발"해버립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죽는지도 핵폭발이 일어났는지도 느끼기도 전에 죽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냥 밝은빛이 카메라 후래쉬 터지듯 반짝하면서 동시에 모든 생명체는 "증발"됩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폭발에의한 화구를 생성하게됩니다.

그와 동시에 전자장 펄스(EMP)에 의해 서울및 기타 인근도시의 모든 전자장비 및 자동차

심지어 여러분의 손목시계까지 모두 작동을 멈춥니다.

또한 약 7~9km떨어져있는 서울시립대, 성산대교, 동작대교, 국립묘지, 반포고속버스터미널,

미아삼거리, 동덕여대, 서대문 시립병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의 모든 가연성으로 이루어진

모든것이 엄청난 열로인해 폭발의 중심지가 증발함과 거의 동시에 타기 시작하며,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같이 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 지역의 사람들은 3도 화상을 입게되고 노출부위가 25%가 넘는 사람들은 몇초 뒤 절명하며,

그리고 이지역에 있는 대부분 운 나쁜(?) 25%의 사람들은 약 1분뒤 후폭풍이 다가올때까지

고통속에서 죽음을 기다리게 됩니다.

후폭풍 폭심지부터 약 3km 이내는 불덩이가 생기며 엄청난 양의 산소를 태우고 나머지 타지 않는

기체는 가열되어 고속으로 대류현상을 일으키며 상승합니다.

불타고 있는 폭심지 주변의 건물들이 과열된 화구(Fireball: 핵폭발로 생성된 뜨거운 공기 덩어리)의

고속 대류 상승에 의해 진공의 공간속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 속도에 못견디고 대부분 폭심지

안쪽을 향해 붕괴됩니다.

그리고 몇초뒤 시속 1,000km의 속도로 공기를 팽창시키는데 속도는 점점 느려져서 25초 뒤에는

약 시속 400km 속력의 후폭풍이 동대문,연세대, 숙명여대, 용산구청등에 도착하게되고,

그리고 1분 뒤에는 시속 350km의 속력의 후폭풍이 약 7~9km떨어져있는 서울시립대, 동작대교,

반포등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후폭풍은 약 진도7의 지진 파괴력으로 도시를 덮치는데, 지상의 모든 90%이상의 건조물은

이 충격으로 파괴되고 또 건물파편이나 유리파편이 조각 조각나면서 부근 사람들의 몸을 총알처럼

관통하여 살상하게되고, 더욱이 파편뿐만아니라 이 폭풍에 직접 노출되게되면 사람의 몸도 두동강이

납니다.

또한 엄청난 열이 발생되면서 인근 아스팔트도로들이 부글부글 끓게 됩니다.

약 2~3분정도 경과하면 후폭풍은 과천시청, 정부종합청사, 서울랜드, 중부고속도로입 구, 카톨릭병원,

김포공항, 도봉산, 광명시청, 송파구, 부천역곡, 태릉선수촌, 구리 시, 미금시, 행주산성에까지 도달하며

이 지역 역시 처음지역 지역보다는 덜하지만 후폭풍으로 인한 건물붕괴, 화재등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피해 속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아 건물밖으로 도망쳐 나온 생존자들에게는 엄청나게  뜨거운 공기의

재앙이 덮칩니다.

여기서 오후 1시로 정한 이유는 이 시간대에 일반적으로 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핵폭발시에

더많은 피해를 낸 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후폭풍의 범위는 말씀하시는 분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반경 30km의 건물들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후폭풍이 인천, 의정부, 수원까지도 도달하여 건물을 파괴할수도 있습니다.

선낙진피해 엄청난 후폭풍으로 인해 차량, 인간, 건물파편등이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약 2~3km정도의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그 뒤 후폭풍의 영향으로 폭심지 멀리 떨어지는데 피해 예상지역은 인천, 안산, 수원, 용인, 동두천,

심지어 강화도까지 날아갑니다.

대부분의 선낙진은 눈처럼 떨어지는 뿌연 재인데, 앞서 언급한 차량, 인간, 건물파편등도 많은양이

같이 떨어집니다.

선낙진들은 엄청난 방사능을 띤 오염물질들인데 처음 열복사 내지 선낙진에 노출된사람은 2주내지

길게는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됩니다.

후낙진피해는 작고 가벼운 먼지의 재들이기때문에 더 높이 올라가 바람을 타고 더 멀리 뿌려지게 됩니다.

서울에서 터졌을 시 후낙진은 편서풍을 타고 일본까지 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종합해볼때 1차 열복사및 2차 후폭풍에 의해 서울에 있는 80~90%의 건물파괴 및 서울인구

천만명 중 약 200만명은 찍소리 한번 내보지도 못하고 즉사, 약 2백만명은 고통속에서 몸부림 치다 사망

그리고 약 300만명은 2주내지 6개월만에 사망하게 될것이며 교통마비, 수돗물 중단, 전기 중단, 가스중단 

의료기관 및 의료요원의 부족 속에서 사망자는 더욱 더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인근 주변도시 인천, 수원, 동두천, 의정부등은 열복사 및 후폭풍에 의한 직접피해는 그나마

서울보다는 좀 덜하겠지만 선낙진 피해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은 서울 못지 않을 것이며 전체적인 피해

역시 약 60%이상의 인구가 직,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되며 간단히 계산해도 우리나라 인구 중 천만에서

천이백만명정도가 사망할것으로 예측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도권 붕괴, 행정마비, 경제마비, 최악의 사상자발생으로 어쩌면 회복 불능에 빠지면서 

우리나라는 당장 국가 존립이 어렵겠지요.

방사능피해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고통은 말로 다 표현 할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며, 핵전쟁 후를

표현한 TTAPS보고서에서는 살아 남은자가 죽은자를 부러워하는 세상 (The quick envy the dead) 라고

표현했습니다.

말 그대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남아 있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 하며 죽음을 고통속에서 기다리는

시간만이 있을뿐입니다.

그러다가 6개월 안에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느 쪽이든 미국에 의해 결정되니 그저 우리로서는 참담한 심정으로 그져 처분만

기다리는 심정으로 가슴아리만 할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