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이 감사하고 행복하라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출애23:1~17)은 이스라엘 3대 절기(무교절, 맥추절, 추수절) 중 하나인데, 유월절 후 50일 만에 지키는 명절로 이집트의 종이 되었던 때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였습니다.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Tagore)는 ‘감사의 분량이 행복의 분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감사의 절기를 정하고 지키게 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을 향한 감사의 훈련을 통해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을 살게 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너희가 밭에 씨를 뿌려서 지은 곡식의 맏물을 바치는 맥추절을 지켜라.”(출애23:16)
맥추절을 지키는 것은 하느님의 명령입니다. 명령이기에 내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은혜인 출애굽의 기적을 보고서도,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게 하시고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신 하느님의 은혜를 잊고 불평과 원망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신명기16:9~10을 보면 은혜를 세어 감사절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또한 맥추감사주일은 이웃과 함께 하느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날입니다. 이웃과 함께 지켜야 하는 날입니다. 즐거움에 소외된 사람이 없도록 전도하며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신명기16:11)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감사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되고, 또 계속 감사하는 삶을 살아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