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을 보고서 크리스챤으로서 혹시 얼굴이 뜨겁지 않습니까?
어느교회에서 구제비로 준 1000원짜리 지폐에 찍힌 문구입니다.
첫번째 돈에 찍힌 문구는 흔히 써먹는 성경구절입니다.
두번째 돈에 찍힌 문구는 다소 공갈 협박에 가까운 글인지라 섬뜩하기 조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 몇푼 주면서 조건을 붙이는 것,
이것은 분명히 하느님의 가르침이나 성경의 뜻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리고 지폐의 공간에 찍기위해 스탬프를 맞취 만든것도 그렇지만 돌고 도는 돈에
저런 스탬프를 찍어 구제금으로 준다는 것도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발상입니다.
"예수님 믿으면 천국, 불신자는 지옥. 아멘."
이 문구도 한번 쯤 다시 새겨 볼만한 것입니다.
무조건 예수님을 믿는다고 천국 갑니까. 또 믿지 않는다고 무조건 지옥 갑니까?
이런 어불 성설이 어데 있습니가?
세상 추악하게 살아온 인간이 예수님 믿는다고 천국갑니까.
세상을 선하고 성서에 합당하게 살아왔지만 불행히도 주위에 교회가 없고 전도자가 없어
예수님을 영접치 못했다고 지옥에 간다?
이런 억울하고 불공평한 일이 어데 있습니까?
돈 천원을 주면서 회유와 협박의 글까지 안겨주는 발상,
전도의 목적을 두고 하는 일이지만
결코 예수님의 가르침은 아닌듯 싶습니다.
복음을 전한답시고 성경구절을 돈에 새겨 구제비로 주는것,
분명 예수님을 욕보이는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분명 성경 어데인가에는 저러면 않된다는 글이 있을듯한데 원체 성경지식이 짧아 미처 찾지
못하고 글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