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티노,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구르몽)
이수진 관리자님,
아직도 홈피 개선에 대한 의견을 기다리시는지요? 근데 내가 전화하라고 꼬리말 달았었는데 전화 한 통 없더군요.
거, 주일날은 왜 그리도 모두들 바쁘신지. 진득하니 누구 한 분 붙잡고 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또 툭 하면 단체회의라고 하면서 제 각각 나이따라 흩어진단 말입니다.
좋아요. 다아~.
그래서 홈피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어쨌든 잊어 먹지 않고 기록도 할 겸 스스로 다짐으로 삼을 겸해서 몇 자 적어 볼게요.
뭐, 새로운 건 없어요.
글고 이미 몇 분들과 상의해보기도 했고요. 특히 최윤주 '왕 관리자'님과는 이-메일이나 유선 상 비교적 많은 의견을 나눈 바 있지요.
1. 표지;
이수진님 말쌈에 동의. 계속 노력해 보삼.
2. [교회안내]의 <동대문 교회의 사람들>
위원, 단체장(총무 포함)을 소개하는 방. 따라서 별처럼 많은 분들이 적어도 임기 동안 붙박이로 방을 차지할 것임. 관리자께서는 더 이상 기다리시지 말고 사진과 기본내용(생각해 보시기 바람)을 준비하여 방을 채워주셨으면.
아울러, 교회의 원로 가운데 서너 분의 방도 꾸몄으면 함. 그리하여 해당 방을 개인컬럼화함. 몇 분께 이런 뜻을 말씀 드렸더니 '어 그거 좋겠다'하시면서 승낙하셨음. 즉 삼백 예순 날 끊임없이 글을 쓰시겠다는 뜻으로서 주제는 대개 신앙생활을 둘러 싸고 펼쳐진 개인사적 역정이겠으나 이것들이 결국 우리 교회의 중요한 문화적 사료의 몫도 담당하리라 희망함.
3. 새 교우 소개
제일 북적거렸으면 좋을 방. 또한 전 교우들이 너도 나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방(기다리지 말고 '내'가 글을 올리자!). 아울러 이 방에 대담기사를 함께 올렸으면 싶음. 다시 강조하자면, 늘 곁에 있는 듯 없는 듯 계신 분을 찾아서 그리고 '침묵의 소리'를 찾아서. 적어도 서너 분만이라도 이러한 역할을 맡아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 [교육]과 [커뮤니티]
여기 얼마든지 알차고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방임. 이를테면 성공회의 기본교리와 특징이라 할 전례를 다루면 어떨지. 또 신학적 소재의 모든 글도 좋을 테고. 또 한국의 기독교인을 조명해 본다든가. 최윤주님 나름의 구상도 있을 것이므로 일단 왕관리자에게 맡김.
커뮤니티. 허허~본래 취지를 모르는 분은 없으리라 봄. 헌데 이 '개점휴업' 현상은 인터넷 사이트라면 여기저기에서 두드러짐. 요컨대 '동아리'사회 안의 지속적 글쓰기와 주제의식의 문제이기도 함. 무슨 묘책이 있을 리 없음. 하지만~
나는 이런 쪽에서 접근하고 싶음.
-이름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말하자면 '부관리자님'을 여러 명 '임명'하자. 글을 올리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데도 불구하고...설마 그런 분들이 있을까요? 있고 말고요. 그런 분들께 손을 내미는 사람보고 칭찬하는 말->아, 그 사람 눈썰미가 있구나. 이 공동체 그럴 듯 하구나.
-매년 올해의 누리꾼을 뽑아서 자그마한 선물을 줍시다. 기준? 아주 쉬워요. 글 잘 쓰고 많이 올린 사람? 땡! 틀렸음. 난 상 줄 분을 벌써 맘 속에 뽑아 놓았는 걸요. 교회의 공식행사가 아니어도 좋음. 선물은 신부님이나 신자회장님이 성탄절 전야에 주면 되겠지요.
5. 그 밖에
지난 주엔 조요배 아버님이 그러라 하셔서 일본 호까이도에 2006년 [비둘기]지를 보냈음. 굳이 '국제화'니 뭐니 큰 이름을 안 붙이더라도 열린 자세와 연대감은 오늘날 더욱 더 소중해지고 있음.
실상 그런 뜻에서 그동안 [앵글리칸즈온라인닽컴]에서 기사를 두루 골라 소식을 실어봤음. 헌데 모든 기사마다 아래 줄에는 저작권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어서 찔끔하게 됨(그동안 꽤나 용감찬란했으나^^. 현재 중단 상태). 지난 해의 예이지만, 미 [타임TIME]지를 접촉하여 정식으로 요청했더니 엄청 센 돈을 요구해서 포기한 적도 있음. 그러나 문제는 돈이 결코 아니더라구요. 그러한 흐름을 향하는 관심의 문제라고 봐요!!. 필요하다면 관련회사와 얼마든지 접촉하여 돈 안들고도 해결할 길이 있지 않겠어요?
그럼, 이만.
계속 얘기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