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주교, 보코 하람 회담을 요청하다.
(출처-2014년 7월 30일 ACNS 옮긴이 새벽강)
나이지리아 성공회 니콜라스 오코 대주교
관련범주-나이지리아 오코 대주교
[데일리 트러스트, 모린 오노치에 기자] 나이지리아 성공회 니콜라스 디 오코 대주교가 온 나라에 번지고 있는 유혈사태를 멈추기 위해 보코 하람(*주) 반란군에게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오코 대주교는 룩베 쿠부와 교구가 주말에 주최한 2차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라의 불안정을 철저하게 끝장내는 최선의 길은 총잡이들을 전면에 나오게 한 다음 “개화된 환경에서 실행해야 할 문제들을 협의하는 것이었다.”
지난 수요일 카두나에서는 퇴역 장군이자 전 국가원수인 무함마드 부하리에 대한 암살기도가 있었다. 대주교는 앞으로의 상황을 더 나쁘게 예감한다고 말했다.
성공회 대주교가 말했다. “그 사태가 불안정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다시 또 다른 신호를 보낸다. 그것은 동서남북의 모든 이들, 기독교인, 무슬림, 아프리카의 전통적 종교인들이 두 손을 마주잡고 이 테러리즘을 끝장내자는 신호이다. 여기에는 그 누구도 예외일 수가 없고 자유롭지 않으며 안전하지 않다.”
(*주) 보코 하람(Boko Haram)반란군 -2001년에 결성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로서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으로도 불린다. 보코는 서양식 비 이슬람 교육을 의미하고 하람은 아랍어로 죄를 가리키므로 결국 서양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 된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 하람으로 인해 해마다 만 명 이상이 희생된다고 하며 지난 5월 초에는 2백 명이 넘는 어린 여학생들이 보코 하람에 의해 납치됐던바 있었다. 이때 세계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은 소녀들의 납치를 "잔학행위"로 비난하고 즉각 석방을 요구했었다. 그 여학생들의 행방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채 시간만 흐르고 있다. (옮긴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주교, “가자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자”
2014년 7월 30일
타보 막고바 대주교
관련 범주-남아프리카, 우크라이나, 유럽과 중동 가자 지구, 막고바 대주교
[ACNS 벨라 줄루] 남아프리카 공화국 성공회 주교인 타보 막고바 박사가 전쟁에 휩싸인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역을 위해 기도하자고 긴급 요청했다.
막고바 대주교는 어제 ACNS와 그 밖의 언론매체에 공개한 성명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두 지역의 상황은 긴급하고도 신중한 중재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모든 기독교인들이 기도하여 “전쟁의 참화로 황폐해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자”고 촉구하였다.
최근 적대행위를 중단하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가자와 남부 이스라엘 지역에서는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 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1,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과 적어도 52명의 이스라엘 군인, 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막고바 대주교가 말했다. “가자 분쟁은 무의미하고 불필요하기까지 한 분쟁이다. 전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 더욱이 지난 주 사용됐던 잔혹한 폭력을 수반하는 전쟁이라면 특히 그러하다.”
대주교는 살해행위와 점령을 규탄하면서 자신은 “일시적인 적대행위의 중단을 영구적 휴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주교는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폭발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여객기에 대해 개탄했다. “인도양에서 또 다른 여객기가 실종된 사고가 언제였던가. 그 이후 이토록 빨리 하느님의 백성을 공격하고 살해하는 짓은 거의 용서받을 수 없다.”
“우리는 이 불필요한 분쟁 속에서 숨을 거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 가족들께 우리의 애도를 전하며 비행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희생이 큰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기도한다.”
그는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전했다. 또한 장기적 해법을 모색하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외교관들을 위해 기도했다.
막고바 대주교가 이렇게 끝을 맺었다.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아니 이제 찾아야만 한다. 국제사회는 그들이 해법을 찾는 일에 집중하도록 양쪽을 최대한 압박해야 한다.”